블로그 상위노출 마케팅, 꼭 체크해야할 두가지 포인트

우선, 블로그 마케팅이 각광받게된 이유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온라인 마케팅은 다양하게 보일지 몰라도 소비자의 행태는 의외로 다양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보처리상의 효율성을 계산하기 때문인데요. 사람들은 생각할 때 가장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기 때문에 인간의 두뇌는 최대한 사고과정에서 에너지를 덜 소모하는 방향으로 진화되어 왔다고합니다. 그래서 고민하는 에너지는 적게 쓰고, 얻게 되는 이득은 큰 방식을 선호하게 됩니다.  

일상에서 이러한 성향이 가장 크게 적중하는 영역을 언급한다면, 바로 ‘정보탐색’ 이라고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흔히 검색소비자가 정보를 다루는 과정을 ‘소비자 구매의사결정과정’이라고 하여 문제인식 – 정보탐색 -대안평가 -구매-구매 후 행동에 이르는 5단계로 분석하곤 합니다.

“일단, 블로그를 가장 많이 접하니까”

이 중 블로그는 다들 아시다시피, ‘정보탐색’에 아주 큰 영향을 줍니다. 블로그가 이렇게 검색소비자에게 크게 활용되게 된 이유는 소비자 입장에서 ‘정보처리상의 효율성’이 최적이었기 때문입니다.

매체를 구성하는 요소 ‘콘텐츠, 컨테이너, 컨텍스트’를 살펴보면 소비자의 이용행태를 분석할 수 있다. 

블로그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장 (A)접근성이 편리하며, 선행 이용자들의 경험과 생각을 얻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정보의 (B)신뢰성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최근 데이터를 풍부히 얻어 낼수 있다는 점에서 정보의 (C)현장감까지 확보되는 매체이기 때문입니다.  

A는 콘테이너, B는 콘텐츠, C는 콘텍스트에 대응하여 충족을 제공합니다.  

블로그라는 타입의 콘텐츠가 인터넷에 널리 자리잡기 전에는 판매자의 입장에서 제공하는 상품설명이나 제품정보가 전부였을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 3자의 입장이면서, 검색소비자 자신과 동일한 소비자 입장의 사람이 제공하는 따끈한 데이터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효율적인 정보로 다가왔을 것입니다.

블로그 마케팅에서 꼭 체크 해야할 두 가지 포인트.

이러한 프레임 속에서 이루어지는 블로그 마케팅은 이제 ‘정보탐색’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정보 경쟁력’에서 승부를 봐야하는 방식으로 점차 진화해가고 있습니다.  

보통 ‘정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차별적 혜택과 장점들을 추가해나가고자 고민할 것입니다. 이부분에서 많은 분들이 고려하지 못한채 지나치는 부분이 있는데요.  

정보경쟁요소는 꼭 속성평가와, 공변원리를 충분히 숙고해서 구성해나가야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속성평가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제공하는 각각의 요소들에 대해 소비자들이 어느정도의 중요성을 지니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소비자분석을 통해서 최대한 소비자가 생각하는 중요도와의 일치성을 높여가는게 좋습니다.  

병의원의 경우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소비자 분석 결과, 안전성과 안심할 수 있게 해주는 근거에 대해 가장 큰 중요도를 두는 타겟이라면 연혁이나 수많은 증례, 학술 활동이나 기술력에 대한 소개을 다루는 콘텐츠에 중점을 두어서 작성하고 나머지 요소들 (청결한 내부환경, 꼼꼼한 상담과정, 시설 장비 등)은 이후에 부가적으로 언급해나가도 될 것입니다.  

모든 것을 장황하게 비중을 두고서 다루는 것은 콘텐츠를 소비하는 일을 힘들게 하여 정보탐색 소비자가 정보를 건성으로 확인하게 만들 여지가 있고, 정보를 다 읽고 나서도 핵심적으로 기억나거나 와닿는게 없게 되버리는 결과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해당 소비자가 가장 중요시 여기는 요소와 부합하는 특장점을 집중적으로 다루어서 시간이 지나도 기억에 잘 남도록 전달력있게 진행하자는 것이죠.  

공변원리는 소비자가 접하는 여러 단서들로 부터 확증편향, 추론의 확실성이 강화되어 가는 원리를 의미합니다. 이를 블로그 콘텐츠 제작에 적용할 경우 제공하는 정보를 인과관계가 있도록 설계해서 전달해야 한다는 것으로 도출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좋은 수술 결과를 제공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근거가 되는 전-후 사진을 제시 할 경우, 그냥 이것으로 끝내지 말고 어떻게 수술하길래 이러한 결과가 나오게 된다는 것인지 ‘구체적인 이유’들을 제시해야 좋으며 이러한 이유는 독특할 수록 좋습니다. (원인의 독특성 distinctiveness) 실제 적용하는 경우로 예시를 들자면,   

A 우리는 꼼꼼하게 신경써서 시술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옵니다. 라고 말하는 것보다. B 우리는 어떠한 장비를 사용하기 때문에 출혈이 적으며, 어떠한 수술방식으로 절개 하고 봉합하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없고 회복이 빨라서 좋은 결과가 나옵니다. 라고 제시하는것이 좋으며, 후자의 경우 독특한 차별적인 요소가 들어있다면 더욱 완성도가 높아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나아가 해당 독특한 차별요소를 네이밍하여 브랜드화 해나가는 것도 현명한 방법입니다. 어떤 경우엔 브랜드 자체가 차별요소로서의 인식을 유발하기도 하기 때문에, 네이밍을 잘 만들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먼저 고민해야하는 과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구체적인 이유’들은 병원 내외부의 실제 환경에도 반영되어야 합니다. 팸플릿, X배너나 포스터, 탁상 액자, 홈페이지, 현장 상담실장의 상담 스크립트 등 좋은 결과를 만드는 ‘구체적 이유’로서 블로그에서 언급했던 요소들을 오프라인 및 홈페이지 현장에서도 볼 수 있도록 신경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간적 및 상황적 일관성 consistency over time/modality)  

나아가, 수술을 받았던 이용자들로부터 만족했다는 피드백까지 접할 수 있게 된다면 소비자의 추론이 더욱 확실시 되므로 공변원리는 더욱 극대화 될 수 있습니다.(원인의 일치성 consensus)  

정보탐색과정에서 언급된 위 두가지 요소들(속성평가, 공변원리)을 고려하여 콘텐츠를 배포해 나간다면, 상위노출 되는 콘텐츠의 의미나 쓰임새도 그만큼 확실히 개선될테고, 소비자의 문의율도 보다 상승하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본인의 비즈니스에 해당 규칙을 적용하여 블로그콘텐츠를 검토하고 제작해보시기 바랍니다.